외로운 빈마음

조회 수 3854 추천 수 0 2013.10.24 11:45:17

 

 


외로운 빈 마음

                                                                   박 영호

남 보는 앞에서 중얼거리는 기도 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서 하느님께 기도하라 가르쳐
머리 둘곳 없는 예수에겐 골방도 없어
저녁 아니면 새벽에 산속에 가서 기도해
텅빈 마음이면 우주가 그대로 골방이나
빈 마음이 못되면 골방에서 못된짓해

외로운 빈마음만을 하느님께 바쳐야
가족 사랑에 그 마음을 다 바치고 마니
너의 집안 식구가 너희의 원수라고 했다
애완견이나 스마트폰에 맘을 도둑맞으니
일생동안 하느님 생각을 못해본채 죽는다
하느님 모르는 삶은 짐승살이에 그친다

외로움은 그리움이요 그리움이 믿음이다
외로운 마음보다 소중한 것이 세상엔 없다
외로운 빈마음이 연꽃처럼 향기롭게 피면
하느님의 얼이 이슬이 되어 조용히 내린다
하느님의 얼을 받음이 얼로 예배 드림이라
하느님께서 언제 손 내밀어 재물 받는것 봤나?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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