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수 있는 건 더 없는 은총

조회 수 4576 추천 수 0 2013.11.17 13:25:22

 

 


 

기도할 수 있는 건 더 없는 은총
                                                                         박 영호

이 누리에서 삶이 너무나 어렵고도 괴로우나
하느님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다
그 밖에는 더 바랄 것도 없고 모자랄 것도 없다
몸살림살이에 몹시 지치고 힘들땐 잡념도 없어
어디서나 어느 때나 눈을 감고 조용히 하느님 그려
사랑하는 하느님 아버지만이 참되신 사랑의 임
하느님 아버지를 맘과 뜻과 힘을 다해 부른다

 

하느님을 그리면 하느님의 우상을 그리고 만다
지어진 우상을 부수고서 또 다시 하느님을 그린다
바꿔말하면 내가 나를 낳아 내가 자꾸 나아짐
잠시도 멈춤이 없이 우상을 짓고 부수고 나아가기
나속에 하느님이 계시고 하느님 속에 나가 있어
마지막엔 하느님 아버지와 얼로 하나 됨이라
빈탕한데의 얼의 나라로 돌아가 영원하리

(2013.11.16)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 죽음앞의 최후의 화두 관리자 2016-04-30 261
275 귀가 부드러워진 허순중 관리자 2015-12-26 274
274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 file 관리자 2015-04-21 323
273 file 관리자 2015-02-23 421
272 이 때문에 왔다. 관리자 2015-02-23 386
271 알아야 이누리.. 관리자 2015-01-02 780
270 첨도 끝도 없으신 한늘님 관리자 2014-10-27 1079
269 인생 고별의 인사말씀 관리자 2014-03-18 3066
268 모두가 낯설어 나조차 낯설어 관리자 2014-01-21 4041
267 무덤 치레 말자. 관리자 2013-12-01 4728
266 대왕 금강송 관리자 2013-11-27 7426
» 기도할 수 있는 건 더 없는 은총 관리자 2013-11-17 4576
264 참을 아는 길벗 김병규 관리자 2013-11-17 4107
263 눈 잃고 하는 일마다 기적 관리자 2013-11-15 3805
262 제나 죽임이 길 닦음(修道) 관리자 2013-11-06 3935
261 벗찾아 천리길 관리자 2013-11-06 3946
260 예수와 석가가 아주 좋아 관리자 2013-10-28 4053
259 하늘 여신 등걸(단군)님 관리자 2013-10-28 4256
258 맘닦음은 제나 죽이기 관리자 2013-10-28 3851
257 외로운 빈마음 관리자 2013-10-24 38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