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선생 둔세시

조회 수 2481 추천 수 0 2010.01.14 11:28:20

 

崔致遠 先生 遁世詩

 

狂奔疊石吼重巒

첩첩돌바위 소리치며 내다르니 뫼이뤄 겹겹이 둘러서


人語難分咫尺間

가까운 사이에서도 사람들의 말소리 알아듣기 어려워



常恐是非聲到耳

옳다 글타 다투는 소리 내귀에 들려올까 아직도 두려워

故敎流水盡籠山

물처럼 흐르는 옛가르침 뫼바구니에 다 담았노라

 

庚寅 正月 拾貳日  박영호 우리말 옮김

 

이나라 4천년 역사에 가장 존경하는 사람 가운데 한분이신

孤雲 선생님의 둔세시를 읽을 수 있게 해주신 朴文化院長님

께 감사와 더불어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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