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길벗

조회 수 1639 추천 수 0 2011.06.03 12:40:08

반 가운 길벗

                                                                                                  박영호

 

몸나로 나기 앞서 나가 있었나

하느님의 얼나로는 없이 있다

거긴 나 너 저 모두 다 없으리

짐승의 몸 뒤집어 쓰고 나와서

너와 나로 나뉘어 남되어 서먹

때론 말싸움 주먹싸움질도 해

거짓나인 몸 업시 봐 얼나로 솟나

하느님 아들로 하나되어 기쁨

손에 손 잡고 하느님 아버지께로

뜻에 뜻 맞춰 하느님 우러르리

 

모습 다르고 이름 틀려도 한길벗

하느님나라엔 아예 남은 없다

멀잖아 몸 벗고 하늘나라에 들면

얼나로 하나 되어 나 너 없으리

이제 너 나로 나뉘어도 서로 사랑

허방에 빠졌을 때 손뻗쳐 건져

잘못에 빠졌을때 조용히 타일러

허물은 덮어주고 모자람은 채워줘

손에 손잡고 하느님 아버지께로

뜻에 뜻맞춰 하느님 우러르리

(2011.5.31)

   
엮인글 :

홀가분(옹달샘)

2011.06.03 21:21:03
*.190.75.26

너나가  있다는게,  몸뚱이가 있다는 게 슬픈(가슴 아픈)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너나냐,몸둥이란 잠시잠깐일뿐이라 위안을 삼을 따를일입니다.   결국 최후엔 나너가 없는, 얼靈 (永夕 - 늘 저녁) 뿐 !!!!!!!  =  한웋님 아바디의 말씀만 따라서 갈뿐이옵니다.

반가운 길벗, 한길벗이 어디에 있냐요 ????????????????? 하늘 맘(뜻)을 같이 하는 동지외에는   없을 뿐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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