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저녘(彼岸)

조회 수 2282 추천 수 0 2007.03.28 08:54:50
운영자 *.216.48.180
솟날 나이

 

영원한 저녘(彼岸)

박영호

바라볼 데는 저 영원한 저녘의 나라

없이 계시는 빈탕한데(허공)의 하느님 나라

그립고 그립고 그리워 우러러 바라다 본다

개체의식이 쏘아올린 불꽃처럼 흩어지고

개체의식이 일생을 끝내는 초신성처럼 흩어져

전체의식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때

그 곳은 영원한 저녘 하느님 나라 이리

 

가야할 데는 저 영원한 저녘의 나라

없이 계시는 빈탕한데(허공)의 하느님 나라

그립고 그립고 그리워 우러러 바라다 본다

자아의식이 혼절한 듯 잊어버리고

자아의식이 깊은 잠에 빠진 듯 잊어버려

진아(眞我)의 의식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때

그 곳은 영원한 저녘 하느님 나라 이리

 

다달아야 할 데는 저 영원한 저녘의 나라

없이 계시는 빈탕한데(허공)의 하느님 나라

그립고 그립고 그리워 우러러 바라다 본다

본능의 의식이 숨진 듯 죽어지고

본능의 의식이 안난 듯 죽어져서

인자(人子)의 의식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때

그 곳은 영원한 저녘 하느님 나라 이리

2007.3.20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36 눈에 뵈는게 없나?(眼下無人) [1] 관리자 2009-10-09 3090
135 시나브로 깨달아진다. 관리자 2009-09-30 2362
134 마지막 눕울자리 관리자 2009-09-19 2471
133 죽도록 참자 [1] 관리자 2009-09-17 2684
132 어찌할꼬 관리자 2009-09-17 2352
131 길 잃은 양 한마리 관리자 2009-09-02 2590
130 님만이 드러내소서 관리자 2009-08-05 2730
129 하느님의 뜻이 나의 뜻 되기만을 관리자 2009-08-05 2676
128 저 높은 곳에 오르리 관리자 2009-08-05 2605
127 好學 관리자 2009-07-01 3039
126 이 뭣고! 관리자 2009-07-01 2605
125 자꾸만 지나간다 관리자 2009-06-25 2425
124 천년 숲길을 걷자 관리자 2009-06-18 2737
123 하느님나라로 솟나 오르리 관리자 2009-06-15 2538
122 내 눈에 눈물 관리자 2009-06-03 2628
121 솟나자(메타노에오μετανοεω.회개하다) 관리자 2009-05-27 3211
120 눈물의 예배 관리자 2009-05-27 2465
119 인삼(人蔘)먹기 file 관리자 2009-05-20 2903
118 file 관리자 2009-05-14 2670
117 얼님만을 맘머리위에 받들어 이리라 관리자 2009-04-28 25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