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눈맞추기

조회 수 2620 추천 수 0 2008.12.21 10:47:19
관리자 *.197.184.158

 

하느님과 눈맞추기

                                                          박영호

하느님과 맘눈을 똑바로 맞추면

하느님을 뵈옵는 기도의 명상이다

 

몸의 눈동자도 남을 속이지 못한다지

하느님과 마음의 눈을 조용히 맞추면

말없이도 뜻과 뜻이 올바르게 이어져

하느님 내 뜻 알고 내가 하느님 뜻 알아

하느님의 뜻 북극 내뜻은 자침이 돼

하느님의 뜻과 내뜻이 곧게 일치해

마음에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넘쳐

하느님과 내가 얼나로는 하나임이라

 

하느님과 맘눈을 똑바로 맞추면

하느님을 뵈옵는 기도의 명상이다

 

하느님과 마음의 눈을 맞추게 되면

제나는 작아지고 작아져 없어진다

하느님 보게되면 나 죽는단 거짓 아니라

하느님 만나보고 죽자는게 제나의 사명

제나로 죽어지고 얼나로 솟나리라

하느님은 온통인 홑눈이 모인 복안이다

나는 그속에 하나의 작은 홑눈 되리

하느님과 내가 얼나로는 하나임이라

           (2008.12.15)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96 두번 다시 없는 삶인데 관리자 2011-05-20 1615
195 지푸라기 잡고서 관리자 2011-04-26 2125
194 희수 맞은 김재환 길벗 관리자 2011-04-18 2021
193 -제주에서 이틀밤을 묵으며- 관리자 2011-03-27 1872
192 시름의 몸옷 벗고 가신 언님 관리자 2011-03-27 2249
191 몹쓸 말투는 버리고 쓰지말자 관리자 2011-01-01 2358
190 박수남 눈님 관리자 2010-12-19 2555
189 아!이름이여!? 관리자 2010-12-19 2270
188 사람살이의 그루갈이 관리자 2010-12-19 2161
187 솟난이 소로 언니 [2] 관리자 2010-11-20 1895
186 각시뫼 관리자 2010-11-20 1671
185 넘어 오르리(超越) 관리자 2010-11-20 1702
184 그 짐을 내려놓아요 관리자 2010-11-20 1636
183 하느님을 사랑하리 관리자 2010-10-23 1523
182 달라진다 관리자 2010-10-18 1623
181 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관리자 2010-10-18 1619
180 이 사람을 보라 관리자 2010-09-25 1829
179 깨달아야 할 참나 하느님 관리자 2010-09-25 1660
178 무쇠 붓다의 잔웃음(미소) 관리자 2010-08-26 1604
177 돌아온 탕자 [2] 관리자 2010-08-12 194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