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다시 없는 삶인데

조회 수 1615 추천 수 0 2011.05.20 12:03:33
 

 

두번 다시 없는 삶인데

                                                            박영호

다시 없는 오직 한 번만의 삶인데

더 없이 소중한 목숨이 순간순간에

영원의 심연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이 어찌된 일인가 무슨 짓들 인거야

밤을 낮삼아 낮을 밤삼아 하는 짓

어른들은 도박노름에 아이들은 게임

무아지경에 빠져 있으니 이를 어째

 

남성 호르몬인 테스트토론에 이끌려

겨루고 싸우고 죽이며 승부를 모험하며

순간의 쾌락을 즐기는데 빠진 것

이 짐승성질에 꼭 붙잡힌 노예가 되선

하느님 아들은커녕 사람노릇조차 못해

차라리 낳지도 말고 태어나지도 말걸

제나로 죽고 얼나로 솟나 인격을 세워

 

(2011.4.25)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236 남에게 바라지 마라.. 김병규 2007-09-12 1926
235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김병규 2007-10-04 1956
234 향기로운 삶 김병규 2007-10-10 2030
233 죽음-박영호 김병규 2007-11-05 1915
232 죽도록 참고 견디어야.. 김병규 2007-11-05 1887
231 이웃사랑 김병규 2007-11-07 1885
230 나라 김병규 2007-11-21 1706
229 올해도 저무는데.. [1] 김병규 2007-11-29 2014
228 때 바꿔 생각하기(易時思之) 김병규 2007-12-17 2117
227 하느님 뜻대로-박영호 김병규 2008-01-08 1973
226 이야기-박영호 김병규 2008-01-21 2184
225 눈 나라 - 박영호 운영자 2008-02-08 2329
224 조히 살기 조히 죽기 - 박영호 운영자 2008-02-08 2211
223 가장 복된 삶-박영호 운영자 2008-02-13 2000
222 여기를 떠나리-박영호 운영자 2008-02-18 2393
221 내 이름을 아시나요-박영호 운영자 2008-02-27 2490
220 수덕사를 찾아가-박영호 운영자 2008-03-05 2181
219 이천시립 월전미술관을 찾아 운영자 2008-03-14 2372
218 우리는 가엾은 이들 운영자 2008-03-26 2385
217 이 마음 뚫어주소서 [1] 운영자 2008-03-26 25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