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얼벗(靈友) 정양모

조회 수 1600 추천 수 0 2011.06.20 08:56:01

우리의 얼벗(靈友) 정양모

                                                                                                  박영호

 

삶이란 무턱대고 오래 살자는 게 아니라

오래 못 살아도 예수처럼 깊게 살아야 해

제나 죽은 맘에서 얼이 생수로 솟아 나오면

깊으면서 높게 살아 참되고 온전한 삶

벗많아 나쁠게 없으나 얼나 깨달은 얼벗을

예수는 따르는 이들을 벗이라고한 얼벗이라

역사적 예수 연구에서 영성의 예수를 만나

스스로 얼나를 깨달음에 이르러 제소리 하자

교우들로 부터 오해도 받고 시샘 받았어라

 

 

공자는 글로 벗을 만나고 벗으로 인(인)을 돋우라

옛 길벗을 생각하며 통곡한 사람이 김성탄

길벗을 한 사람도 못만나고 감을 애통한  류영모

내 속알을 알아주는 길벗을 만나기도 어렵고

얼벗을 만나기란 만대사이도 아침저녁이라

얼나로 솟난 붓다라야 붓다를 알아준단 옛말

얼나로 솟난 얼벗을 그리는 한결같은 맘에

얼나로 꿰뚫은 다석일지 연구에 늙음 잊었네

(2011.6.11)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56 나는 누구인가? [2] 관리자 2012-03-21 1498
55 이 목숨 마지막이 닥친다 관리자 2012-04-23 1531
54 하느님! 관리자 2012-04-23 1540
53 글로써 비오다 관리자 2012-04-23 1566
52 아픈맘 어이해? 관리자 2012-04-23 1673
51 외로움 [1] 관리자 2012-05-20 1576
50 맛끊음이 참사는 길 관리자 2012-05-20 1532
49 밴댕이 소갈머리 관리자 2012-05-20 1843
48 생각하는 짐승 관리자 2012-06-04 1414
47 사람 숭배 말자 관리자 2012-06-17 1518
46 두더지의 눈 관리자 2012-06-17 1813
45 내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다(요한 18:36) 관리자 2012-06-17 1580
44 마이산(말귀뫼) [2] 관리자 2012-08-20 1569
43 남 덕유산 칠연벗골 관리자 2012-09-24 1640
42 거친바람(태풍) 관리자 2012-09-24 1552
41 날(日)이 나이다 관리자 2012-09-24 1537
40 죽음 저울 관리자 2012-09-24 1519
39 오늘 하루 산다. 관리자 2012-10-22 1509
38 철은 바뀌는데 관리자 2012-10-22 1542
37 죽는 날(亡日) 관리자 2012-10-22 16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