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까?

조회 수 2250 추천 수 0 2007.03.28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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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날 나이

 

 

무엇을 할까?

                                박영호

 

머리를 준 것은 깊이 생각하라는 것

무엇을 어떻게 바르게 생각할까?

한늘(우주) 속에 태어난 나가 누구인지

깨달아 알아내라는 게 분명하다.

 

손을 준 것은 부지런히 일을 하라는 것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여야 할까?

사람들을 위해 도움 되는 크고 작은 일을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하라는 것이다.

 

눈을 준 것은 무엇을 잘 보라는 것

언제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대자연이란 그림 성경을 보아 읽고서

하느님의 높으신 뜻을 헤아리라는 것이다.

 

귀를 준 것은 빠뜨림 없이 들으라는 것

언제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어야 할까?

이웃 사람들의 앓는 소리 귀담아 들어

이웃의 아픔을 낫게 하고 위로하라는 것이다.

 

입을 준 것은 올바르게 말하라는 것

누구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하여야 할까?

하느님께서 일러 주시는 말씀 그대로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라는 것이다.

 

발을 준 것은 올바른 길로 가라는 것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올바르게 가는 걸까?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바른 길을 일러주는

어진 스승에게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몸을 준 것은 보람되게 살라는 것

어떻게 보람된 일생을 살 수 있을까?

죽을 몸 위해 살지 말고 하느님을 섬기며 살아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여운으로 남기는 것이다.

 

맘을 준 것은 지존의 임을 그리라는 것

누가 나에게 더 없는 지존의 임일까?

없이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만 지존의 님

그 임을 맘에 품고 그 품에 안기는 것이다.

 

얼을 준 것은 하느님의 아들이 되라는 것

어떻게 하면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 있을까?

얼나의 권위로 몸이 지닌 짐승 성질 잘 다스려

짐승 버릇 버리면 하느님 아들이 되는 것이다.

200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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