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선생님 영성시 모음

글 수 276

외로운 빈마음

조회 수 4150 추천 수 0 2013.10.24 11:45:17

관리자 *.209.19.45 http://www.dasuk.or.kr/343729

외로운 빈 마음

박 영호

남 보는 앞에서 중얼거리는 기도 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서 하느님께 기도하라 가르쳐
머리 둘곳 없는 예수에겐 골방도 없어
저녁 아니면 새벽에 산속에 가서 기도해
텅빈 마음이면 우주가 그대로 골방이나
빈 마음이 못되면 골방에서 못된짓해

외로운 빈마음만을 하느님께 바쳐야
가족 사랑에 그 마음을 다 바치고 마니
너의 집안 식구가 너희의 원수라고 했다
애완견이나 스마트폰에 맘을 도둑맞으니
일생동안 하느님 생각을 못해본채 죽는다
하느님 모르는 삶은 짐승살이에 그친다

외로움은 그리움이요 그리움이 믿음이다
외로운 마음보다 소중한 것이 세상엔 없다
외로운 빈마음이 연꽃처럼 향기롭게 피면
하느님의 얼이 이슬이 되어 조용히 내린다
하느님의 얼을 받음이 얼로 예배 드림이라
하느님께서 언제 손 내밀어 재물 받는것 봤나?

(2013.10.22)

이 게시물을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청소하기 [2] 관리자 2011-09-27 조회 수 1590
청소하기 관리자 2011-09-27 조회 수 1581
내 나라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다(요한 18:36) 관리자 2012-06-17 조회 수 1580
바람 김병규 2007-08-21 조회 수 1579
외로움 [1] 관리자 2012-05-20 조회 수 1576
마이산(말귀뫼) [2] 관리자 2012-08-20 조회 수 1569
글로써 비오다 관리자 2012-04-23 조회 수 1566
한웋 사랑 관리자 2012-01-24 조회 수 1556
반가운 길벗 관리자 2011-06-20 조회 수 1556
거친바람(태풍) 관리자 2012-09-24 조회 수 1552
나 관리자 2011-07-17 조회 수 1552
나 어찌하리 관리자 2012-03-21 조회 수 1548
얼나찬미 관리자 2011-10-25 조회 수 1547
죽음을 찬미한다. 관리자 2012-01-24 조회 수 1546
철은 바뀌는데 관리자 2012-10-22 조회 수 1542
하느님! 관리자 2012-04-23 조회 수 1540
좁은문 관리자 2011-11-26 조회 수 1540
날(日)이 나이다 관리자 2012-09-24 조회 수 1537
맛끊음이 참사는 길 관리자 2012-05-20 조회 수 1532
이 목숨 마지막이 닥친다 관리자 2012-04-23 조회 수 153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