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덕유산 칠연벗골

조회 수 1640 추천 수 0 2012.09.24 10:25:31

 

 

 

남덕유산 칠연벗골                                                                                                                                                                 박영호

핏줄보다도 더 가까이 느끼는 소중한 길벗들과

오랜만에 일곱소가 있는 칠연계곡을 찾았다

어깨동무를 한 노송들이 어울어진 솔숲속에서

청아하고 희망찬 갖난아가의 울음소리마냥

바위계곡을 내닫는 물소리가 귀속을 간지른다

우주의 임자를 찬미하는 노래소리 임이 분혐타

우리도 입을 다물고 찬미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은하우주의 변두리 태양계안에 있는 지구

그 위에 인류역사가 계곡의 냇물처럼 심없이 흘러

시냇물이 바다에 이르듯 역사는 하늘나라에 닿는다

사람도 우주의 임자를 찬양하며 흘러감이 당연커늘

끊임없이 싸우는 소리만 들려오니 맘 쓰리고 아프다

있음의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없이 계신 웋님께

우리들 만이라도 아바의 노래불러 영광드리리

(20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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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덕유산 칠연벗골

반가운 길벗 [1]

그 짐을 내려놓아요

죽음을 찬미하다

달라진다

밴댕이 회

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금빛자라뫼에 올라

삶이란 수수께끼

두번 다시 없는 삶인데

헐뜯기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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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 붓다의 잔웃음(미소)

우리의 얼벗(靈友) 정양모

이가 절로 빠졌네(落齒吟)

길벗 김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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