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미혹 박영호
온통을 잃고 낱동이 된 사람이기에
없는 게 많아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많다
욕망을 채울 때 느끼는 쾌감이 행복이라
사람들은 너도 나도 행복하기 바란다
내 행복이 남의 시세움이 되는가 하면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기도 한다
남 듣는데 제 집안 자랑은 아예 말라지
행복타령하는 건 아직도 모자란 생각
행복의 무지개 잡은 이 한사람도 없나니
잡은 듯 해도 잠시 새론 욕망이 자꾸만 인다
높은 산마루에 큰돌만 굴려 올리는 시지프스라
행복의 미혹에서 깨어나는 것만이 살길
행복찾는 마지막이 죽음뿐인 걸 알고
거짓된 제나를 하느님께 온전히 도루 바쳐
영원한 생명으로 하느님 아들인 얼나 깨어
하느님과 얼로 하나되어 길이길이 기쁘리
2012.11.13
박선생님 팔순 모임 기념 시등
님을 사랑하리라 - 박영호
이런 일도 있구나 [1]
고독사(孤獨死)
대왕 금강송
마지막 사랑 [3]
톨스토이와 유영모 [4]
시골교회소개-임락경목사
네잎크로바
무덤 치레 말자.
아들아 미안하다. [1]
밑 닦기
기도할 수 있는 건 더 없는 은총
한 마음
촛불
하늘 여신 등걸(단군)님
참을 아는 길벗 김병규
없애야 할 더러운 제나
예수와 석가가 아주 좋아
모두가 낯설어 나조차 낯설어
로그인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