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하는 구자홍회장 내외

조회 수 2068 추천 수 0 2010.06.27 12:29:05

 

好學하는 구자홍 회장 내외

                                                                박영호

작은 고을에도 나만큼 충직한 이 꼭 있으나

나만큼 책 읽기 좋아하는 이는 없는 것 같아

이 말은 공자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한 말

책 읽기가 더 좋아 TV도 잘 안보는 이 있다

좋은 책이 나오면 가족끼리도 서로 읽기 권해

일찍 독서에 취미를 부쳐준 외할머님이 고마워

잘해주시던 수제비를 일부러 사먹으며 추모해

큰 기업 경영하나 책에 얻은 지혜로 탐욕을 눌러

예수 말씀대로 하느님의 청지기로 돈냄새 안풍겨

인천 민들레 무료급식소에 나가 자원봉사도 한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시름하지 않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할까 자못 걱정하였다

이 말은 공자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한 말

글로써 벗을 만나고 벗으로 모자란 어짐 채워

책을 지은 저자들을 초대하여 담소하기 즐겨

지연,학연은 물론 종교 마져 가리잖고 초월해

부자가 하늘나라 못들어간다는 말 빈 말이 되었다

어버이께 효성 혈연끼리 화목 나를 닦아 남 평안케

어려운 이웃 보살핌에도 앞장서는 자랑스런 모습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누리의 빛이요 소금

 

(2010.6.15 길벗모임 참석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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