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조회 수 1706 추천 수 0 2007.11.21 09:25:21
김병규 *.216.48.180
솟날 나이

 

 

나라

                                            박영호

나라라니 땅위의 나라로만 알아

예수 나라 온다니 유토피아가 이뤄지는줄

예수가 거짓말 했다거니 앞으로 올거라고

하느님 아버지만 계셔서 계시는 나라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하느님 뿐

사람들이 짐승처럼 무리지은 걸 나라라

땅의 나라는 참나라가 아닌걸 알아야

나라가 온다고 한 것은 하느님의 얼이 온다는 것

하느님의 생명이신 얼이 나에게 오니

나라 나라 하느님 나라 마음 설레인다

 

나라고 하면 고기덩어리 몸을 나로만

이 몸뚱이는 참나가 아닌 거짓나일 뿐

얼마 앞서 없었고 얼마 뒤에 사라질 것

잠시 헛보이는 유령에 지나지 않은 걸

나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하느님 뿐이라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속물이요 그림자이지

옛날엔 임금이 있어 제법 나라고 으스댔고

오늘에도 내노라 뽑내고 싶은이 많겠지만

거짓나 버리고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솟나

하나 하나 하느님과 하나 마음 떨린다.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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