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짓은 미워해야

조회 수 1931 추천 수 0 2010.05.15 18:37:06

 

짐승 짓은 미워해야

                                                                박영호

 어버이에게서 느닷없이 태어난 몸나는 짐승

걸챔(貪) 성냄(瞋) 는질(痴)은 짐승의 성질

몸뚱이가 살아가는데 요긴한 살림밑천이지만

끌려가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걷잡지 못해

짐승노릇에 빠지면 짐승만도 못한 짐승 되지

부끄럽고 어리석고 슬픈일인 줄을 모를 수 없어

태어나지 않음만 못한 삶을 살아서야 되랴

 

짐승노릇은 아예 미워하고 싫어하는 이 있어

그 사람에게만 하느님께서 오시어 얼생명 줘

얼나로 솟난이는 짐승성질을 다스리는 권능가져

걸챔을 줄이고 줄여서 무소유에 까지 이르고

성냄을 누르고 눌러서 비폭력에게 까지와

는질을 참고 참아서 금욕정에 이르게 돼

이것이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하느님 아들되

 

(2010.5.2)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 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토록 보존하리라(요한12:25 한글개역)

제나를 사랑하는 이는 얼나를 잃어 버리지만 이 세상에서 제나를 미워하는 이는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솟나 영생하리라(요한 12:25 박영호 의역)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희수 맞은 김재환 길벗

향기로운 삶

오늘

늙음 찬송

好學하는 구자홍회장 내외

얼굴을 봐야 정이 든다고

이 누리 떠날 채비를

때 바꿔 생각하기(易時思之)

지푸라기 잡고서

말과 글

서녘에 해 지듯이..

사람살이의 그루갈이

숨.줌.춤의 삶

하늘 아버지 참나 낳으시니

숨지면서 부를 님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자

수덕사를 찾아가-박영호

이야기-박영호

없이 계신 하느님 아버지 [1]

조히 살기 조히 죽기 - 박영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