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남 눈님
박영호
사람은 역사의 물결위에 생긴 거품
보았는가 하면 어느듯 사라져 버린다
누구이든 맘에 담지 않음이 슬기로움이라
구름에 달 지나가듯 스치고 지나면 그만
지난날 만난 인연 다 잊고 살아가잔데
오늘 저녁 동산위에 돋은 둥근 달이던가
오랫동안 못뵌 게 더욱 반갑게 한다
미리내 실버타운 박수남 눈님 아니신가
여름 새벽 맑은 이슬로 세상 먼지 씻고
고히 피어난 연꽃인 듯 아름다운 모습
저 높은 곳을 우러르는 거룩한 믿음 더 깊이
이웃에 따스고 부드런 맘씨 한결같아
가까이 만나는 이 마음 기쁘고 즐겁게
멀리 있는 이에겐 우아한 인품의 향기 보내
세월이 흐를수록 더 가까이 느껴지는 이
(2010.12.13)
두번 다시 없는 삶인데
지푸라기 잡고서
희수 맞은 김재환 길벗
-제주에서 이틀밤을 묵으며-
시름의 몸옷 벗고 가신 언님
몹쓸 말투는 버리고 쓰지말자
아!이름이여!?
사람살이의 그루갈이
솟난이 소로 언니 [2]
각시뫼
넘어 오르리(超越)
그 짐을 내려놓아요
하느님을 사랑하리
달라진다
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이 사람을 보라
깨달아야 할 참나 하느님
무쇠 붓다의 잔웃음(미소)
돌아온 탕자 [2]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