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아야 할 참나 하느님

조회 수 1660 추천 수 0 2010.09.25 05:28:10
  > 

 

깨달아야 할 참나 하느님

                                                            박영호

맞을 몸님이 있어 살곺음(肉欲)이 일어난다

짝맞아 몸얼려 아들 딸 낳는다.

물거품 몸뚱이 부질없음 알고서 절망할 때

맘속에 영원한 얼바람이 불어 얼눈 떠

저 높은 곳 우럴어 얼로 참이신 하느님을 그린다

모든게 덧없는 거짓인데 영원한 생명 얼나는 참이라

하느님은 참(얼)이시고 참(얼)이 하느님이시라

얼눈이 깜깜한 이는 참인 얼을 모른다

참(진리)이 뭐냐고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제나(ego)가 죽음이 얼이요 참이라 가르쳤다

제나가 죽은 빈맘에는 반드시 참인 얼이 오기 때문

제나가 어떻게 하면 죽느냐고 또 묻는다

스스로 고자가 되라니 거세하는 이가 나오듯

제나로 죽으라니 자살하라는 줄로 잘못 알라

베품도 왼손이 하는 것을 바른 손이 모르게

오른 뺨을 치면 왼편 뺨을 돌려대며

일곱번씩 일흔번도 더 용서하는 일이 제나 죽음이라

제나로 죽으면 하느님의 생명인 얼나를 깨닫는다

얼나를 깨달으면 탐.진.치의 짐승성질 없어져

부드럽고 너그러운 사람되어

자비로운 사랑과 지혜로운 말씀을 값없이 베푼다

(2010.9.13)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두번 다시 없는 삶인데

지푸라기 잡고서

희수 맞은 김재환 길벗

-제주에서 이틀밤을 묵으며-

시름의 몸옷 벗고 가신 언님

몹쓸 말투는 버리고 쓰지말자

박수남 눈님

아!이름이여!?

사람살이의 그루갈이

솟난이 소로 언니 [2]

각시뫼

넘어 오르리(超越)

그 짐을 내려놓아요

하느님을 사랑하리

달라진다

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이 사람을 보라

깨달아야 할 참나 하느님

무쇠 붓다의 잔웃음(미소)

돌아온 탕자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