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조회 수 1619 추천 수 0 2010.10.18 12:50:21
 

 

 

너무도 하느님이 그리워

                                                            박영호

석가 붓다 만나고 싶어 높은 뫼에 오른다

석가는 히말라야 산에서 육년이나 고행

옛 사람들도 석가를 곧잘 높은 뫼에 비겨

높은 뫼마루는 저 높은 하늘에 맞닿은 듯 해

석가 붓다는 저 하늘에 맞닿은 뫼라

하느님이 그립고 그리워 뫼꼭대기에 올라

 

예수 그리스도 만나곺아 넓은 바다에 간다

예수는 갈리리 바다 둘레에서 주로 활동

바다 위를 예수는 소리없이 걸어 다니기도

넓은 바다와 높은 하늘은 맞닿아 수평선

예수는 하늘에 맞닿은 넓고 깊은 바다라

하느님이 그립고 그리워 푸른바다로 간다

 

뫼마루에 올라가봐도 수평선에 나아가도

하늘은 아득히 멀리 멀리 저멀리에 보일뿐

영원한 하느님을 만나려면 맘속으로 들어가야

예수 석가가 하나같이 조용한 곳에서 명상함은

마음 깊숙한 생각속에서 하느님을 뵈오려

얼나를 깨달은 이는 하느님 아버지 보았다고

(2010.10.5)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6 박선생님 팔순 모임 기념 시등 file 관리자 2013-07-23 76018
275 님을 사랑하리라 - 박영호 운영자 2006-05-29 32342
274 이런 일도 있구나 [1] 관리자 2013-04-21 18581
273 고독사(孤獨死) 운영자 2008-06-13 13278
272 대왕 금강송 관리자 2013-11-27 7783
271 마지막 사랑 file [3] 관리자 2008-10-01 7513
270 톨스토이와 유영모 [4] 관리자 2008-08-21 7314
269 시골교회소개-임락경목사 김병규 2004-05-05 6182
268 네잎크로바 운영자 2008-06-11 5148
267 무덤 치레 말자. 관리자 2013-12-01 5061
266 아들아 미안하다. [1] 관리자 2008-07-20 5052
265 밑 닦기 관리자 2008-07-11 4970
264 기도할 수 있는 건 더 없는 은총 관리자 2013-11-17 4936
263 한 마음 관리자 2008-07-11 4832
262 촛불 관리자 2008-07-11 4648
261 하늘 여신 등걸(단군)님 관리자 2013-10-28 4583
260 참을 아는 길벗 김병규 관리자 2013-11-17 4434
259 없애야 할 더러운 제나 관리자 2008-07-20 4399
258 예수와 석가가 아주 좋아 관리자 2013-10-28 4397
257 모두가 낯설어 나조차 낯설어 관리자 2014-01-21 43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