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산다.

조회 수 2841 추천 수 0 2008.08.12 14:49:03
관리자 *.197.172.247



                            하느님 사랑을 느끼며 산다

                                                           박영호

   어려서는 막둥이에 쏟은 어버이 사랑만 믿고서
   사람들에게 버릇없이 굴기도 하였다.
   철이 들면서 나를 알게되니
   내겐 남에게 내보일게 한가지도 없는
   지지리 못난임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소농의 집인데 6.25에 집까
   중요한 일에 늦지 않게 잠을 깨워 주듯
   하느님께서 얼른 일어나라 잠 께우신가
   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세시

   무궁화 꽃도 이미 꽃을 피우고 있으니
   너도 일어나 생각의 꽃을 피우란다
   고기잡는 어부도 이미 배를 띄웠으니
   너도 일어나 말씀의 고기를 낚으라

   먼길을 가는 이는 으례 일찍 일어나지
   하느님 나라에 가야하는데 늦잠자랴
   로켓트가 연기를 뿜으며 위로 날아 오르듯
   생각을 쏟아내면서 하느님께로 나아간다

   하느님을 그리워함이 생각함이라
   예수의 팔복의 길 붓다의 팔정의 길
   모두가 바르게 생각해 옳게 살람이라
   하느님께 이르면 생각조차 필요없어   
                     (2008.7.23)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6 박선생님 팔순 모임 기념 시등 file 관리자 2013-07-23 76017
275 님을 사랑하리라 - 박영호 운영자 2006-05-29 32342
274 이런 일도 있구나 [1] 관리자 2013-04-21 18581
273 고독사(孤獨死) 운영자 2008-06-13 13277
272 대왕 금강송 관리자 2013-11-27 7783
271 마지막 사랑 file [3] 관리자 2008-10-01 7513
270 톨스토이와 유영모 [4] 관리자 2008-08-21 7314
269 시골교회소개-임락경목사 김병규 2004-05-05 6179
268 네잎크로바 운영자 2008-06-11 5148
267 무덤 치레 말자. 관리자 2013-12-01 5061
266 아들아 미안하다. [1] 관리자 2008-07-20 5052
265 밑 닦기 관리자 2008-07-11 4970
264 기도할 수 있는 건 더 없는 은총 관리자 2013-11-17 4936
263 한 마음 관리자 2008-07-11 4832
262 촛불 관리자 2008-07-11 4648
261 하늘 여신 등걸(단군)님 관리자 2013-10-28 4582
260 참을 아는 길벗 김병규 관리자 2013-11-17 4433
259 없애야 할 더러운 제나 관리자 2008-07-20 4399
258 예수와 석가가 아주 좋아 관리자 2013-10-28 4397
257 모두가 낯설어 나조차 낯설어 관리자 2014-01-21 43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