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림낙경

조회 수 2947 추천 수 0 2008.05.25 0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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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날 나이

 

목사 림낙경

박영호

 

번지르한 문명의 변천에 넋잃은 사람들

아는체  모르는체 우선 생활의 편리만 쫓누나

더렵혀진 누리에 생물들이 못견뎌 멸종해가

봄이 와도 날라오는 제비 한 마리 볼 수가 없구나

인류의 앞날을 예고하는 신호임이 분명하거늘

최흥종 목사 따를 때 교회 종치기를 자원한 소년

환경파괴의 위험을 알리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들아 이 종소리 들리는가 못듣는가

 

보잘 것 없는 한사람에게 할 도리를 않는게

예수 당신에게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게 되고

지극히 낮은 한 사람에게 할 도리를 하였다면

예수 당신에게 할 도리를 한 것이 된다고 했다

가족에게 조차 성가신 애물이 된 모자라는 이들

가족으로 맞아드려 사랑하기에 평생을 보내

맨발의 성자 이현필을 좇은 제자 답고나

스승의 높은 사랑의 횟불 더욱 드높이기를

 

그리스도를 좇는다는 교회가 그리스도 정신을 잃고

재물.권력을 쫓는 세속적인 성공을 부추긴다고

뜻있는 목사.장로 신학자들이 종교개혁을 부르짖어

그 보다 더 걱정인 것은 손해보랴 배타적인 것

젊어서 다석 류영모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

믿음과 사랑이 가득찬 마음을 활짝 열고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나눠주는

목사 림낙경을 배워 모든 담장을 허물자구나

(200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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