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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예년같으면 교회당에 가서 찬송 부르고 설교도 들었을 것인데, 왠일인지 교회는 나가지 않아도 될 거라는 해방감이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 있다가 산행을 하였는데, 걷는 중 '나' 또는  '내'가 누구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석님같이 한글에서 유추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나', '내'라는 말의 연원은
혹시 (이미) 나와(出) 있다. 나와 존재하고 있다와 같이 존재의 여기(현재)를 이르는 말이 아닌가. 그래서 긋(점)이 아니겠는가.

이런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나', '내'라는 말은  내(川)와 같이 이미 나 있어서 내라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나 있는 내(川)는 물이 흐르는 길이 됩니다. 강물의 기원이 됩니다. 대자연의 흐름과 순환의 시발이 됩니다.
내(川)는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인간이 손대면 홍수가 넘쳐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설파하신 '나(내)는 길이요 진리이요 생명이다.'라는 말씀에서 나의 존재는 (지금의) 내여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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