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0 12:48

천수경(참 제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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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겁동안 쌓이고 모인 죄악
   지금 한 생각에 갑자기 죄악을 없애버린다
   불로 마른 풀을 태우는 것 같이
   죄악을 죄다 없애버리니 남을 것이 없다
   죄악은 스스로 바탈없이 마음 따라 일어나니
   마음을 만약 없애버릴시 죄악도 역시 멸망한다
   죄악을 멸하고 마음을 없애는 것 양쪽을 갖춤이 빔(空)이다
   이것이 참 참회함이라 한다

ㅡ 부처님의 가피로 법비(연꽃비)를 내려주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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