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적멸보궁 오르는 길
가파른 오르막길에 다릿심이 필요했고,
거칠은 호흡은 몸을 가벼히 함이 필요했다.
적멸보궁 주위는 인부들이 석축공사를 하고 있었고,
암자 안에는 스님의 목탁소리 멀리까지 울리고,
조그만 암자안 꽉찬 신자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진정한 적멸보궁은 이 고요한 맘속에 있나보다.
없이 계시는 거룩한 님에게서 적멸보궁의 자취를 찾는다.
박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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