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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근교에 머무는 백운[白雲]입니다.
다석 어른께서 내 안으로 들어 오셨습니다.
틈 나는 대로, '다석 어록'을 영문으로 옮겨 볼 생각입니다.
OM~



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빈탕한데(허공)이다.
'빈탕한데' 란 허공을 내가 순 우리말로 말해본 것이다.
백 칸짜리 집이라도 고루고루 쓸 줄 알 아야 하듯 우주 또는
그 이상의 것도 내 것으로 쓸 줄 알아야 한다.
그 래서 빈탕한데(허공)인 하느님 아버지의 품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늘 스스로 반성하면서 좋은 일에 힘을 다하면
마음이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악해질 리가 없다.
악한 사람이 길지 못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 세상은 거의 세기말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느님의 아들[딸]들이 살고 있다.
하느님의 아들[딸]들은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악에 무릎을 꿇지 않고서 버티고 있다.
그들이 없다면 세상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악한 세상에 무슨 하느님의 아들들의 시대가 오겠느냐고 하지만
하느님의 아들들의 시대는 반드시 올 것이다.
이것을 믿지 않으면 미끄러질 위험이 많다. (1956)

What we must know is the 'Wide Open Empty Space' [Emptiness].
'Wide Open Empty Space' is a pure Korean translation of Emptiness.
We must be able to use the Universe and beyond as ours,
as we must know how to use efficiently a huge 100-room house.
Thus, we must dwell in the 'Wide Open Empty Space' [Emptiness],
which is God the Father's bosom.
We cannot become bad despite sadness or suffering,
only if we try hard to be good with vigilant introspection.
I sense that bad people do not endure, in the long run.
People say that the world we live in is going through its final stage.
Yet, I see many sons and daughters of God are dwelling in this world.
They are not easily noticeable;
yet, they are standing tall persevering evils in the world.
Without them, this world cannot sustain itself.
Some doubt if the Age of the Children of God would come;
yet, I KNOW it will come.
Unless we believe in it, we might slip. [1956]
 

   
엮인글 :

김진웅

2009.08.16 02: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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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적인 내용을 번역하기는 쉽지 않으실터, 
참 좋은 시도라 생각됩니다.
영문으로 보는 다석어록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십시요!! 

whitecloud

2009.08.16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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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어른의 어록을 묵상하면서
행간에 서린 어른의 향기가 잔잔히 배어 나오도록 곰씹어 옮깁니다.
다석 어른께서 한반도 밖 사람들한테 손수 영어로 당신의 뜻을 전한다면 어떻게 말씀하실까?
그런 현장감을 느끼면서 내 안의  'empathy'를 고취해 봅니다.
혹 내 힘이 모자라면 다석 어른께서 내 입과 붓을 통해 손수 옮기시리라 믿습니다.

Thy will be done!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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