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6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납골당 안 핸드폰 이야기

 

주인을 도와

세상과 소통하느라

무던히도 애썼다.

고인들의 애장품으로.

 

그들의 탐,진,치

욕망을 채우고자,

끊임없이 봉사했지.

 

이제  여기서  조용히

죽음을 기다린다.

 

한줌 잿 속에서 아직도

욕망이 남아 나를 찾는다.

 

전원이 꺼지면

주인도, 모든 욕망도

나와 함께 바람같이

어디론가 사라져

가겠지.

 

   정수복  ( 2014.11.25 )

 

   
  • ?
    민항식 2015.04.23 21:44

    그렇군요!
    이제는 핸드폰과 내가 하나된 실성(失性)의 시대에 살고 있군요!
    허나, 존기심양기성소이사천(存其心養其性所以事天)하시는 도반(道伴)님이 옆에 계셔서 큰 위로가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수복 2015.04.28 22:30
    박영찬님 글쓰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 No Image 04Feb
    by 좋은책나눔
    2005/02/04 by 좋은책나눔
    Views 8007 

    눈감고 있는 사람과 더불어

  2. No Image 12Jan
    by 민항식
    2015/01/12 by 민항식
    Views 1342 

    눈 한번 감으니

  3. 농사꾼이 행복한 이유

  4. 농사꾼이 본 실물경제 살리기.

  5. No Image 16May
    by 김진웅
    2007/05/16 by 김진웅
    Views 5832 

    농사꾼 헛꿈

  6. No Image 17Apr
    by 박영찬
    2006/04/17 by 박영찬
    Views 5386 

    논어집주

  7. No Image 26Apr
    by 나효임
    2006/04/26 by 나효임
    Views 5708 

    노여움

  8.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9. No Image 17Feb
    by 장동만
    2006/02/17 by 장동만
    Views 4803 

    노 정권 왜 인기 없나

  10. 네팔의 추억...(다시 올립니다.)

  11. 네팔 얼굴들... 1

  12. 네팔 사진입니다.

  13. 내일을 어쩌렵니까

  14. No Image 06Aug
    by 수복
    2016/08/06 by 수복
    Views 918 

    내마음속 3층석탑(구인사 기행)

  15. No Image 01Dec
    by 김진웅
    2007/12/01 by 김진웅
    Views 7270 

    내가 미워질 때

  16. 내 어리석음의 끝은...

  17. 내 안

  18. 납골당안 핸드폰 이야기(1) - 정수복 ( 2014.11.25 )

  19. No Image 20Mar
    by 민항식
    2006/03/20 by 민항식
    Views 5399 

    나효임님 감사합니다

  20. No Image 21Jan
    by 민항식
    2006/01/21 by 민항식
    Views 5166 

    나의 하느님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