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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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나?

당신이 살라고 내놓은 목숨이라 살지요.

죽으면 어디로 가나?

사나 죽으나 당신의 품안에 있지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당신의 뜻대로 살뿐이지요.

그럼 너는 누구냐?

당신만이 있을 뿐 나는 없지요.

(199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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