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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와 닮은이의

죽엄앞에 섰다.

한줌 흙으로 보낼것을 무슨 욕망이

그렇게 많았을까?


숱한 애욕과 끝없는 소유욕에

자신도 있고 한평생 무엇을 쫓아

여기까지 왔을까?


그리고 이를 지켜보고 간 자들,

또한 이 길을 충실히 따라 가야할 자들,

그들은 또 누구일까?


타는 저녁 노을 그림자속으로

모두들 흩어져 가지만

어디선가 신선한 바람이 불어와,


이들의 마음속에 지혜를 속삭여준다.

현상에 속지말고 참을 찿아 가자고,


내 마음속 깊은곳에서 하늘로 통하는 빈탕한 그곳,

제나를 벗고서 전체의식의 세계로,

얼나가 춤추는 그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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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항식 2015.04.30 17:59
    죽음을 안고 사는 자만이
    죽음을 넘은 참삶을 살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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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가분 2015.05.09 21:58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인데에 그 뜻이 있으니, 빈탕한 그 곳에 신선한 바람이 얼나와 어울리는 그 곳에 맘이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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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015.05.21 04:05

    사색의 글 잘 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나마 뵐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 혹, 위 글 중,

      죽엄 --> 주검 혹은 죽음, 그리고 자신도 있고--> 자신도 잊고..? 가 아닌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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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복 2015.06.23 19:23
    하루님 이제야 답을 드림니다 .급하게 올리다 보니 정확히 지적해 주셨습ㄴ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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