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04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도 나와 닮은이의

죽엄앞에 섰다.

한줌 흙으로 보낼것을 무슨 욕망이

그렇게 많았을까?


숱한 애욕과 끝없는 소유욕에

자신도 있고 한평생 무엇을 쫓아

여기까지 왔을까?


그리고 이를 지켜보고 간 자들,

또한 이 길을 충실히 따라 가야할 자들,

그들은 또 누구일까?


타는 저녁 노을 그림자속으로

모두들 흩어져 가지만

어디선가 신선한 바람이 불어와,


이들의 마음속에 지혜를 속삭여준다.

현상에 속지말고 참을 찿아 가자고,


내 마음속 깊은곳에서 하늘로 통하는 빈탕한 그곳,

제나를 벗고서 전체의식의 세계로,

얼나가 춤추는 그세계로 .........




   
  • ?
    민항식 2015.04.30 17:59
    죽음을 안고 사는 자만이
    죽음을 넘은 참삶을 살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홀가분 2015.05.09 21:58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인데에 그 뜻이 있으니, 빈탕한 그 곳에 신선한 바람이 얼나와 어울리는 그 곳에 맘이 있는 듯 합니다.
  • ?
    하루 2015.05.21 04:05

    사색의 글 잘 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나마 뵐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 혹, 위 글 중,

      죽엄 --> 주검 혹은 죽음, 그리고 자신도 있고--> 자신도 잊고..? 가 아닌지요? ㅎㅎ

  • ?
    수복 2015.06.23 19:23
    하루님 이제야 답을 드림니다 .급하게 올리다 보니 정확히 지적해 주셨습ㄴ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다석일지』를 읽으며-박우행 관리자 2014.08.02 4047
503 ㅇㅇ 계룡산 갑사甲寺에서 만난 여인女人 ㅇㅇ 1 최봉학 2006.11.08 10629
502 为了英雄安重根那个精神上继承 영웅 안중근 그 정신적 계승을 위하여 이기철 2016.04.25 893
501 哈尔滨 妙香 1 이기철 2016.04.23 1215
500 哈尔滨 妙香 이기철 2016.04.23 859
499 多夕 홀가분 2011.09.22 10080
498 多夕语录 다석 어록 1 이기철 2016.04.23 1291
497 安重根的大丈夫歌 이기철 2016.04.25 939
496 惟命 2 박우행 2016.09.07 2742
495 撫月 무월- 달을 어루만짐. 민원식 2008.02.26 8767
494 撫月山房에서....... 민원식 2008.02.26 9556
493 新年詩 < 환호작약의 순간 > -도우님들과 힘찬 새해 시작하고픈 마음 담아봅니다. 별 꽃 허공 2011.02.02 27472
492 死生 (終始) 죽음뿐, 마칠뿐 홀가분 2011.06.16 15543
491 無言의 느낌 1 나효임 2006.05.01 6543
490 碩鼠(석서-큰쥐) - 매월당 김시습 1 옹달샘 2011.02.06 21394
489 가온찍기-김흡영-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file 관리자 2014.06.07 4482
488 가온찍기「·」 1 민항식 2015.12.18 1256
487 가을 나들이 일정확정 고지 ( 2015년 11월 7일) 박영찬 2015.10.22 838
486 가을 소견 1 수복 2015.09.14 774
485 간디의 '노력없는 부(富)' 장동만 2005.04.11 49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