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입히고 못 먹인 어미와
설설 기며 살아야 하는 애비의
한 맺힌 서러움이 설날이라는
옛말은 뒤로 물리고
해 돋듯
새로 일어 설 날
우뚝 일어서는 날 나를
찾은 기쁨에
눈물 흘리는 날을 나를
설날로 맞이하자
고프고 없음을 벗어나려
허덕이며 더렵혀진
예 여기의 나를 날들은
땅속 깊이 파묻고
계 저기 없이 계신 아바께
높이 날아오르는 새날
서슬 파랗게 날이 선 날을 나를
설날이라 이름 하자
(2006.1.27)
반짝 빛
허공(1)
은혼식
지복
한웋님 당신
나의 하느님
잔칫집
참사람과 진인에 관해서...
설날
참사람과 진인
겨울바람과 다석님 생각
야반도주(夜半逃走)
귀일(歸一) * 하나 됨
문답(2)
옮김 : 위대한 만남
존재의 빛으로서의 나
바람
연
노 정권 왜 인기 없나
퍼옴 : 숨쉬는 비단고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