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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 만들어서 한국은행 총재실로 간 것입니다.

'바위의 갈라진 틈에서 물이 흘어나와 호수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재, 분경은, 돌 자체도 그렇지만, 물을 머금으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분무기로 적당히 뿌려주지요.

 

 

 

 

 

 

이건 여러해 전 한국은행 연수원에 있을 때, 제 생애 처음으로 만든 분경인데, 박승 전 총재에게로 간  것입니다.

연수원은 삼만평 넓이인데, 한쪽에 밤, 감, 대추, 호두나무 등을 심어놓고 '열매동산'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박 총재가 구상해서 만들었고,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해서, 퇴임하기 전 연수원 방문에 맞춰 그 열매동산을 연상할 수 있는 분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선인장 등 다육식물이지요. 이런 분재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되어서, 관리가 아주 편합니다.

 

 

 

 

입체감이 안나는데, 실제로는 구릉 등 굴곡이 있어 그럴듯하다는 평을 많이 합니다.

 

 

 

 

 

하나 하나 심던 기억이 나네요. 연수원에서 만들었던 것입니다.

 

 

 

며칠 전에 만들었습니다.

 

 

 

 

 

 

 

 

 

 

 

 

 

물을 머금으니 살아있는 느낌이 납니다.

 

 

 

 

 작은 돌들은 대개 자갈밭에서, 큰 돌은 개천가에서 주은 것입니다.

금빛나는 모래와 옥돌가루, 팥색나는 돌가루는 조경 장식용으로 파는 것을 샀습니다.

 

 

 

 

 

 

 분경의 작은 소품들은 한 이십 일 정도 지나면 시들 수 있는데, 그것만 교체하거나, 제거합니다.

하얀 자갈 위에 핀 것은 금송화인데, 한겨울 온실에서 코스모스와 금송화 등을 피웠던 것입니다.

가냘프게 자라, 꽃을 핀 코스모스를 작은 분경에 담아, 한 겨울에 볼 수 있게 하기도 했죠.

 

 

 

 

 

 

 

 

 

 

 

 

 

 

 

 

 

 

 

 

 

 

 

 

 

 

 

 

 

 

최근 것으로, 부총재실로 간 것입니다.

 

 

 

 

 

 

 

 

 

 

 

 

 

이것도 최근에 만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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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웅 2010.02.09 13:05
    맨 아래 그림만 보이고 나머진 배꼽만 보이네요! 솜씨도 참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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