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等覺 보살     불퇴위 불퇴룬 : 남을 이롭게 하는 것 , 자각하고 남을 깨닫게 하는 덕 , 스스로 가지고 있는 것

지地 : 땅에 도착하였다 .    大地 : 움직이지 않는 부동체(온화한 덕이 확실하게 몸에 갖추어져 있다)

 

1 제일지 환희지 : 二空의 이치를 확실히 터득하고 대환희가 일어나는 경지(초지성인) 이공이란 人空과 法空을 말한다 人空이라는 것은 범부는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나我 라 하는 차별상에 치우쳐 있으며, 진정한 의미에서 그와 같은 차별적인 나我라 하는 것은 없으며 , 모든 인간은 평등한 존재라고 하는 것이다. 法空이라 하는 것은 곧 일체 만물은 現象上으로는 천차만별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그 본질에 있어서는 평등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두 개의 진리를 깨닫고 마음속에 커다란 기쁨이 솟아오르는 경지를 환희지라 한다.

2 제이지 이구지 離垢地  垢 곧 번뇌의 영향에서 완전히 떠난 경지이다 이구라고 하는 것은 번뇌의 垢染에서 떠나다 라고 하는 뜻입니다 즉 염染이란 번뇌에 감염되였다 오염되었다라는 것으로서 다만 번뇌를 제거했다 라는 정도가 아니라  "진사의 미혹" 곧 번뇌의 티 하나라도 완전히 소멸하겠다고 강력하게 실천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보살 수행이므로 불교에서는 이구지라 합니다

3 제삼지 발광지 發光地 : 문자 그대로 빛을 발하는 경지입니다 보살수행을 하는 사람의 존재가 주위를 밝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높은 인격만으로는 그런 작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격자라 일컫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나타나면 주위 사람이 긴장하여 냉각되는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이 성문.연각은 인격자일뿐 보살은 아닙니다 보살의 인격은 높고 동시에 밝으며 그리고 온화하여 주위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주위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온화한 분위기로 가득 찬 그러한 사람이 오게 되면 그 한 사람의 덕의德義로 주위가 밝게 됩니다 그와 같은 경지를 발광지라 합니다

4 제사지 염혜지 焰慧地 문자 그대로 불꽃같은 지혜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제삼지 발광지와 같이 인간성이 밝고 온화한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혜의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진정으로 모든 주위 것들을 평등하게 인도 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러한 지혜가 타오르는 불꽃같이 맹렬한 경지를 염혜지라고 합니다

5 제오지 극난승지 極難勝地 두두러지게 지극히 어려운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眞俗二智의 行이 서로 응하거나 어울리는 것 "곧 相應하여 서로 氣脈이 相通하는 경지입니다 眞이란 佛道를 말함이요 俗이라 하는 것은 세속 생활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에 바탕을 둔 지혜와 세속의 사회인으로서의 생활의 지혜가 스스로 일치하게 된 경지가 너무도 거룩하다고 하여 불교에서는 극난승지라 합니다 보살의 길은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일체가 부처님의 가르치심과 일치되도록 곧 주파수를 맞추는 것을 극난승지라고 합니다

6 제육지 현전지 現前地 극난승지에서 더욱더 수행정진하게 되면 慧力이 점차로 커지게 되며 모든 사람들이 본질에 있어서는 평등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敎義上으로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佛性을 가지고 있다 본래 평등하다 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불성이 있다는 신념을 갖는다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불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 이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고 저 사람은 현명치 못한 사람이 아니냐 " 고 분별할 것입니다 그러나 깨달음의 정도가 높아져 서서히 성불 경지에 가까워지면 "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는 것을 이치적으로 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눈 앞에 보여 집니다 그것을 현전지라고 합니다

7 제칠지 원행지 遠行地 이것은 大悲心을 發하여 성문.연각 이승의 경지에서 멀리 떠나 버렸다는 뜻입니다 성문.연각의 깨달음도 훌륭한데 무엇 때문에 성문.연각에서 멀리 떠나야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하는 의문도 일어 날 것입니다   "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라고 자기와 남을 차별하는 無記空에 빠집니다 그러한 차별심까지도 깨끗이 없어지고 自他一切가 된 경지를 원행지라 합니다 남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알게 모르게 구제의 손길을 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나와 남이라 하는 차별감이 완전히 없어졌을때 大悲心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감기가 들어 코가 막힌 어린 아이를 그 엄마가 코를 빨아내준다든가 아픈 아이의 대변을 찍어 맛을 보아 건강 상태를 알아 보는데 더럽다는 것을 전연 생각치 않습니다 어머니와 아이가 완전일체기 되어 아이를 남이라고 생각지 않는 차별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도 이와 같이 일체감을 갖게 되는 것을 원행지라 합니다

8 제팔지 부동지 不動地 無相不相입니다 相差別相이라는 뜻입니다 무상이라 하는 것은 차별이 있는 상이 일체 없는 모든 것이 평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차별이 있는 모양이 아니라 무차별상이라는 뜻입니다 즉 무상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안 다음에 자유자재로 중생을 인도 하게 된 그 과보로 부처님의 경계 곧 (큰 하나)에 이르는 자격을 얻습니다 그 자격은 어떤 일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는 경지라 하여 부동지라고 합니다

9 제구지 선혜지善慧地 보살이 선혜지에 들어가면 부처님의 십력이 작용됩니다 선혜지는 여래십력 곧 부처님의 열까지 신통력이 작용하는 보살 경지입니다

10 제십지 법운지 法雲地 법운지는 보살로서의 최고의 경지입니다 큰 구름이 하늘을 덮고 일체의 생물 위에 공덕의 큰 비를 내리는 패연 沛然(늪)과 같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구제할 수 있게 되었다 해서 법운지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법운지는 부처님 경계의 일보직전입니다

 

***  보살 : 거리낌 없는 도(무애) 가운데서 수행하는 것        부처 : 벗어난도 (해탈) 가운데서 모든 장애를 떠나는 것

성문 > 아라한 > 무생법인 45단계 > 초지 보살 (제일지) >관세음(칠지보살) 지장(십지보살)10단계보살 묘각보살 > 무상정등정각(부처의 경지)

 

2012 12 25  만난 뜻 깊은 인연들 속에서 오늘은 보살 십지를 알아 보고 , 크리스마스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내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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