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7 10:00

침묵속을 그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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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 마음텅텅비워 아무것도 없는거이 무심무념
멍청이 멍하니 그림처럼 손끝도 까딱않고 가만있는 무위
머리두뇌로 상상생각 한푼어치없이 하얀종이마냥 깨끗한 무상

무심 무념 무위 무상 한통속허깨비 없이있음 알고살믄 다 라네

마음없고 생각없는 재잘거림도 통털어사라짐을 무심이라는가 벼
게으름뱅이 바보멍청이 낮잠즐기듯 아무런 행위없음이 무위인가 벼
공연상영 모두 끝나 온통 텅빈무대 위 허연스크린 새하얀웃음인가 벼  

마음이 생각 생각이맘 사상이 행위 행위가사상 그게그거로구먼 허허들판

변덕이 죽끌틋물끌틋 떠오르구사라지고 잔나비날뛰듯하는 거짓자아 지켜보기
혼자중얼거리기 손톱물어뜯기 괜스리 서두러대기 저도모르게생긴버릇 바라보믄
온누리세상살이가 온통 명상살이라네 그려, 그저 언덕에서 강물 내려다보듯 허는 겨

앉든서든눕든 걷던뛰던눈감던말던 지켜봄바라봄 그저 봄, 말없이소리없이 가슴으로 보는거여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http://cafe.daum.net/nicebook 얼마든지 퍼가도 되는 글...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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