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2 11:15

시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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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도 아주감은
아닐거 그리믿지
제가도 아주감은
아니라 믿고프지
떠나기 하섭섭해서
그런생각 하겠지

예왔다 제가는것
뭐그리 섭섭한가
나있고 없음일랑
내뜻은 아니잖아
나보낸 그분생각함
섭섭할일 없겠지

기쁘고 기쁜일야
오고감 없는저곳
늘그런 저큰하늘
온곳에 돌아감야
크나큰 빈탕한데서
우리모두 합해져

비우면 없는거지
없는데 뭐가있어
없는데 있는것은
있으며 없는거지
있없음 이러할진대
그건따져 무얼해

일없어 소용없어
삶이란 그런거야
내것은 하나없고
내뜻도 하나없네
모두다 지으신그분
그분알면 된거지

2014.04.24.05.38.

빈 석 원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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