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7 10:00

침묵속을 그저 봄...

조회 수 53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비우기 마음텅텅비워 아무것도 없는거이 무심무념
멍청이 멍하니 그림처럼 손끝도 까딱않고 가만있는 무위
머리두뇌로 상상생각 한푼어치없이 하얀종이마냥 깨끗한 무상

무심 무념 무위 무상 한통속허깨비 없이있음 알고살믄 다 라네

마음없고 생각없는 재잘거림도 통털어사라짐을 무심이라는가 벼
게으름뱅이 바보멍청이 낮잠즐기듯 아무런 행위없음이 무위인가 벼
공연상영 모두 끝나 온통 텅빈무대 위 허연스크린 새하얀웃음인가 벼  

마음이 생각 생각이맘 사상이 행위 행위가사상 그게그거로구먼 허허들판

변덕이 죽끌틋물끌틋 떠오르구사라지고 잔나비날뛰듯하는 거짓자아 지켜보기
혼자중얼거리기 손톱물어뜯기 괜스리 서두러대기 저도모르게생긴버릇 바라보믄
온누리세상살이가 온통 명상살이라네 그려, 그저 언덕에서 강물 내려다보듯 허는 겨

앉든서든눕든 걷던뛰던눈감던말던 지켜봄바라봄 그저 봄, 말없이소리없이 가슴으로 보는거여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http://cafe.daum.net/nicebook 얼마든지 퍼가도 되는 글...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5 오늘의 깨우침 나효임 2006.03.23 5216
364 단단(斷斷) 민항식 2006.02.27 5217
363 꽃바람임 민항식 2006.04.06 5229
362 내일을 어쩌렵니까 1 장동만 2006.11.04 5232
361 이미 하나(旣一) 민항식 2006.04.10 5237
360 그물 민항식 2006.01.11 5242
359 지금 여기(1) 민항식 2006.01.12 5243
358 민항식 2006.02.14 5244
357 잔칫집 민항식 2006.01.22 5246
356 『곡 중 통 곡 / 谷 中 通 曲』 최봉학 2006.12.11 5247
355 야반도주(夜半逃走) 민항식 2006.02.02 5254
354 김종학 글 1 김종학 2005.05.16 5262
353 허순중 언님께 file 관리자 2014.03.23 5264
352 중도 나효임 2006.03.15 5286
351 반짝 빛 민항식 2006.01.15 5287
350 깊은 샘을 파자 나효임 2006.03.24 5300
349 온유함 나효임 2006.03.24 5300
348 계방산속에서 민항식 2006.03.01 5314
347 참사람과 진인에 관해서... 전홍표 2006.01.24 5326
346 은혼식 민항식 2006.01.18 533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