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모든 성인이 먼저 깨닫고 뒤에 닦아, 이 닦음으로 말미암아 중득하게 된 것이다. 이른바 신통변화는 깨달음을 의지해 닦아서 점점 훈습해 나타난것이요, 깨달을 때에 곧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경에 말씀하기를 " 이치는 단박에 깨닫는 것이므로, 깨달음을 따라 번뇌를 녹일 수 있지만, 현상은 단번에 제거될 수 없으므로 차례를 따라 없애는 것이다 " 고 하였다. (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