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5 17:16

그 속에 있음

조회 수 11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 속에 있음....


일곱 일곱 모이면 마흔 아홉살 이든가?
하늘기운 드나드는 일곱개 문 차크라
빛이 일곱 줄로 나누어지는 무지개 색갈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고 일곱 살 튼튼 하늘기운 이루네
북두칠성 칠성사 일주일 사십구재 칠단계 칠차원도 그렇군
이것저것 여기저기 시공간 모두 넘어 없이 있는 그것이
바로 그대와 나 온누리가 씨앗처럼 텅빈듯, 없이있는 그것이군 그려-


몸나, 모이고 모여진 세포들 모음인 나
맘나, 헛것 속없이 들락거리는 마음 나
느낌나, 감각 생각 지식 앎 살덩어리 나
넋으로 된 나, 정신체 비이성적인 떠돌이 나
얼나, 영체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아지랑이 고임 굄
늘나, 늘 언제나 온 누리 살고있는 우주 하늘나라 고인집
사라지고 없어지며 꺼져가야 될 나, 열반체 하나되는 묘한불꽃...


그러므로 몸나는 마흔아홉살 넘으면 몸살 오십견 앓고
마음은 간사하고 교만하게 거짓주인노릇 고집 죽는 날까지
아무것도 아닌 지식덩어리 느낌대로 뻗치다가 쭈그러진 죽음 얼굴
헤메노라 더듬다가 집찾지 못한 정신 넋나가 울부짖고 서글픈 인간
아지랑이 보일듯 말듯, 얼이 가득 든 얼굴 영혼담긴 영체 얼몸 얼나 어린이
아름다움 고임 굄 늘 가득한 온 누리 우주는 떠나온 집, 가야만 하는 집이네
사라져 없어지네 누구나 무엇이든 불꽃꺼지듯 그만, 그것이 되는구먼 하늘기운


그렇군 그것이 곧 깨달음이로구먼, 바로 그게 그것이로구먼! 아하하...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드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오늘은 이만.
http://cafe.daum.net/nicebook 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1.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한국일보 서평

    Date2010.11.12 By관리자 Views12648
    Read More
  2. 관악산행기(冠岳山行記)

    Date2015.07.16 By민항식 Views926
    Read More
  3. 교회 헌금과 사법 처리

    Date2006.04.28 By장동만 Views4778
    Read More
  4. 구선애 삶의고백

    Date2007.04.25 By이기철 Views6476
    Read More
  5. 국사연 / 나라위한 작은 기도

    Date2006.11.18 By송림 Views6889
    Read More
  6. 군자표변

    Date2007.05.29 By김진웅 Views5791
    Read More
  7. 궁금합니다.

    Date2004.08.08 By박수정 Views10846
    Read More
  8. 권정생과 김수환

    Date2009.02.20 By김진웅 Views9366
    Read More
  9. 귀일(歸一) * 하나 됨

    Date2006.02.03 By민항식 Views5351
    Read More
  10. 그 속에 있음

    Date2004.12.05 By이풀잎 Views11251
    Read More
  11. 그래서...남긴 글이 없다는구먼

    Date2005.03.26 By좋은책나눔 Views6354
    Read More
  12. 그런게 명상살이든가...?

    Date2005.05.18 By좋은책나눔 Views5167
    Read More
  13. 그리움(2)

    Date2006.01.05 By민항식 Views5133
    Read More
  14. 그림 전시회 구경오세요..

    Date2009.08.06 By김병규 Views11457
    Read More
  15. 그림자

    Date2014.11.22 By민항식 Views2079
    Read More
  16. 그물

    Date2006.01.11 By민항식 Views5242
    Read More
  17. 그이를 생각하며..

    Date2009.06.01 By김진웅 Views10811
    Read More
  18. 글 장난

    Date2007.06.18 By차태영 Views5948
    Read More
  19. 기도

    Date2006.03.15 By나효임 Views5102
    Read More
  20. 기도(2)

    Date2006.03.22 By나효임 Views50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