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관악산행기(冠岳山行記)

 

                      연주대 능선 길

                      땀 흘려 욕망의 썩은 즙

                      걸레 짜듯 짜내고

 

                      하산 길

                      불성사 감로수 벌컥벌컥  

                      무명(無明)의 속내 휑하니 헹궈내다

 

                      무너미 고개                               

                      넘나드는 반야(般若)의 검풍(劍風)

                      온갖 망상의 쑥대머리 단칼에 베어내고

 

                      귀가버스

                      꾸벅꾸벅 졸며 해탈의 단맛 즐기다.

 

 

 

 

 

   
  • ?
    하루 2015.07.23 07:44
    아! 관악산..!
    안양에 살 때 주말이면 동네 뒷산 오르듯 올랐던 산이었지요.
    삼성산과 더불어.. 지형이 눈에 선 합니다. ㅎㅎ

    여름엔 신림동 서울대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안양 서울대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산등성이는 타지 않고 수목 그늘과 계천을 따라 걷기 때문에
    땀도 그리 나지 않아 여름철 걷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가 보셨는 지 모르지만 경로를 찾아 함 가 보시길 권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하루때문 박영찬 2010.12.02 16010
503 오늘의 詩(2) < 그 향기 알려거든 > 별 꽃 허공 2010.11.25 15859
502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한겨레신문 서평 file 관리자 2010.11.12 15649
501 불한당(不汗黨)! 하루 2011.06.22 15605
500 死生 (終始) 죽음뿐, 마칠뿐 홀가분 2011.06.16 15543
499 마지막강의 관련 신문기사 관리자 2010.03.20 15344
498 다석 마지막강의 - 2010년 문공부 선정 우수도서 관리자 2010.11.20 15328
497 씨알사상 강좌 안내.. 1 관리자 2009.08.19 14851
496 드높고 파아란 가을노래 이풀잎 2008.09.09 14383
495 씨알시민대학 다석사상강좌 안내 file 관리자 2011.09.05 14214
494 실바람 속에 빈산이 가득하네요. 1 민원식 2007.08.26 14048
493 다석탄신 122주년 기념 강좌 내용 file 관리자 2012.03.14 13772
492 예수가 말하고자 한 것은 깨달음-문화일보 2008.6.2 김병규 2008.06.30 13693
491 여름 모임 점심약속 장소입니다(약도) 1 file 박우행 2008.07.31 13560
490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문화일보 서평 file 관리자 2010.11.12 13532
489 이 여름 한가운데서.... 1 나효임 2008.07.25 13493
488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 김성언 2004.05.03 13295
487 인사말씀 드립니다 2 별 꽃 허공 2010.11.22 13294
486 다석탄신 119주년 추모모임을 다녀와서 file 관리자 2009.03.15 13212
485 겨울 한 낮의 몽상 3 김진웅 2008.01.30 132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