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들리는 소리는
허공에서 들려와서 허공으로 사라진다.
눈에 보이는 것은
허공에서 나타나서 허공으로 사라진다.
코로 스미는 냄새는
허공에서 흘러와서 허공으로 사라진다.
맘에 새기는 생각은
허공에서 생겨나서 허공으로 사라진다.
(2005.01.20)
지복
은혼식
허공(1)
반짝 빛
개 짖는 소리
산속의 명상
지금 여기(1)
그물
맨끝
선운산에서
마귀(魔鬼)에 대하여
웃고 있을뿐....
문답(1)
꽃비
그리움(2)
비로봉 올라가는 길
새해 주신 말씀
어느 날
미친 소리라니..?
유영모 선생과 함석헌 선생의 생명사상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