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입히고 못 먹인 어미와
설설 기며 살아야 하는 애비의
한 맺힌 서러움이 설날이라는
옛말은 뒤로 물리고
해 돋듯
새로 일어 설 날
우뚝 일어서는 날 나를
찾은 기쁨에
눈물 흘리는 날을 나를
설날로 맞이하자
고프고 없음을 벗어나려
허덕이며 더렵혀진
예 여기의 나를 날들은
땅속 깊이 파묻고
계 저기 없이 계신 아바께
높이 날아오르는 새날
서슬 파랗게 날이 선 날을 나를
설날이라 이름 하자
(2006.1.27)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 | 감응(感應) | 민항식 | 2014.12.31 | 1413 |
83 | 감사드립니다. | 하루 | 2013.11.15 | 4710 |
82 | 갈릴리성서학당(김경재목사님) | 김나미 | 2009.08.26 | 11183 |
81 | 갈라디아서6 16~26 육체(몸둥이)의 일과 성령(얼)의 열매 1 | 홀가분 | 2012.12.23 | 42111 |
80 | 간디의 '노력없는 부(富)' | 장동만 | 2005.04.11 | 4950 |
79 | 가을 소견 1 | 수복 | 2015.09.14 | 774 |
78 | 가을 나들이 일정확정 고지 ( 2015년 11월 7일) | 박영찬 | 2015.10.22 | 838 |
77 | 가온찍기「·」 1 | 민항식 | 2015.12.18 | 1256 |
76 | 가온찍기-김흡영-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 관리자 | 2014.06.07 | 4482 |
75 | 碩鼠(석서-큰쥐) - 매월당 김시습 1 | 옹달샘 | 2011.02.06 | 21394 |
74 | 無言의 느낌 1 | 나효임 | 2006.05.01 | 6543 |
73 | 死生 (終始) 죽음뿐, 마칠뿐 | 홀가분 | 2011.06.16 | 15543 |
72 | 新年詩 < 환호작약의 순간 > -도우님들과 힘찬 새해 시작하고픈 마음 담아봅니다. | 별 꽃 허공 | 2011.02.02 | 27472 |
71 | 撫月山房에서....... | 민원식 | 2008.02.26 | 9556 |
70 | 撫月 무월- 달을 어루만짐. | 민원식 | 2008.02.26 | 8767 |
69 | 惟命 2 | 박우행 | 2016.09.07 | 2742 |
68 | 安重根的大丈夫歌 | 이기철 | 2016.04.25 | 939 |
67 | 多夕语录 다석 어록 1 | 이기철 | 2016.04.23 | 1291 |
66 | 多夕 | 홀가분 | 2011.09.22 | 10080 |
65 | 哈尔滨 妙香 1 | 이기철 | 2016.04.23 | 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