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9 06:32

설날

조회 수 5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못 입히고 못 먹인 어미와
설설 기며 살아야 하는 애비의
한 맺힌 서러움이 설날이라는
옛말은 뒤로 물리고

해 돋듯
새로 일어 설 날
우뚝 일어서는 날 나를
찾은 기쁨에
눈물 흘리는 날을 나를
설날로 맞이하자

고프고 없음을 벗어나려
허덕이며 더렵혀진
예 여기의 나를 날들은
땅속 깊이 파묻고
계 저기 없이 계신 아바께
높이 날아오르는 새날
서슬 파랗게 날이 선 날을 나를
설날이라 이름 하자

(2006.1.2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감응(感應) 민항식 2014.12.31 1413
83 감사드립니다. 하루 2013.11.15 4710
82 갈릴리성서학당(김경재목사님) 김나미 2009.08.26 11183
81 갈라디아서6 16~26 육체(몸둥이)의 일과 성령(얼)의 열매 1 홀가분 2012.12.23 42111
80 간디의 '노력없는 부(富)' 장동만 2005.04.11 4950
79 가을 소견 1 수복 2015.09.14 774
78 가을 나들이 일정확정 고지 ( 2015년 11월 7일) 박영찬 2015.10.22 838
77 가온찍기「·」 1 민항식 2015.12.18 1256
76 가온찍기-김흡영-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file 관리자 2014.06.07 4482
75 碩鼠(석서-큰쥐) - 매월당 김시습 1 옹달샘 2011.02.06 21394
74 無言의 느낌 1 나효임 2006.05.01 6543
73 死生 (終始) 죽음뿐, 마칠뿐 홀가분 2011.06.16 15543
72 新年詩 < 환호작약의 순간 > -도우님들과 힘찬 새해 시작하고픈 마음 담아봅니다. 별 꽃 허공 2011.02.02 27472
71 撫月山房에서....... 민원식 2008.02.26 9556
70 撫月 무월- 달을 어루만짐. 민원식 2008.02.26 8767
69 惟命 2 박우행 2016.09.07 2742
68 安重根的大丈夫歌 이기철 2016.04.25 939
67 多夕语录 다석 어록 1 이기철 2016.04.23 1291
66 多夕 홀가분 2011.09.22 10080
65 哈尔滨 妙香 1 이기철 2016.04.23 1215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