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4 01:08

온유함

조회 수 53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예전엔 왜 미처 이런 생각을 못한것일까 ?
왜 많은것을 알려고만 했을까 ?
집요하게 한가지를 붙들고 깊이 생각할줄을 왜 모른걸까 ?

많이 들어 배우고 익힌것은 지식에 불과할뿐.
깊이 의문을 갖고 생각에 꼬리를 물지 않고는
나의 것으로 만들기는 어려운것이다.

" 온유함 "

이 세글자, 아니 한단어 !
이 한가지를 갖고 싶어하는 맘을
이렇게 생각하는 집착 또한 나의 ego 인가 ?
지난 몇년간을 계속 의문속에 지냈다.
제일 습득하기 어려운 나의 숙제로.

그런데 이제서야 아주 조금
미약하게나마  알수 있을것 같다.

마음이 깊어지고 또 깊어져야만이,
마음의 눈을 떠야만이,
비로서 온유한 품속으로 들어갈수 있음을.

(2004.9.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 내 어리석음의 끝은... 1 김진웅 2006.12.05 5365
224 여상(如常) 민항식 2006.02.22 5363
223 귀일(歸一) * 하나 됨 민항식 2006.02.03 5351
222 지진과 해일의 참담함을 보며.. 나효임 2006.03.22 5334
221 침묵속을 그저 봄... 좋은책나눔 2005.08.17 5333
220 은혼식 민항식 2006.01.18 5330
219 참사람과 진인에 관해서... 전홍표 2006.01.24 5326
218 계방산속에서 민항식 2006.03.01 5314
» 온유함 나효임 2006.03.24 5300
216 깊은 샘을 파자 나효임 2006.03.24 5300
215 반짝 빛 민항식 2006.01.15 5287
214 중도 나효임 2006.03.15 5286
213 허순중 언님께 file 관리자 2014.03.23 5264
212 김종학 글 1 김종학 2005.05.16 5262
211 야반도주(夜半逃走) 민항식 2006.02.02 5254
210 『곡 중 통 곡 / 谷 中 通 曲』 최봉학 2006.12.11 5247
209 잔칫집 민항식 2006.01.22 5246
208 민항식 2006.02.14 5244
207 지금 여기(1) 민항식 2006.01.12 5243
206 그물 민항식 2006.01.11 5242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