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4 20:07

가을 소견

조회 수 77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 한해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짐승의 냄새들을

풍기며 살아 왔을까?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본다.


이제,

자연모두는 저 마다의 생명을

 넘치게 구가하고는

마지막 열매들을 맺고있다.


머지 않아 이들은,

흰서리와 함께 자신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겠지만,


이 자연속에는,

아직도 끝도없이 넘쳐나는

호모 사피언스들의

욕망덩어리가 있어 마지막 춤을 춘다.

자신들을 받아달라고,


보관할곳이 없다.

그대외에는,


욕망이라는

실체없는 이런것들을'''''''''


가을소견 2015-9-13










   
  • ?
    박영찬 2015.09.15 09:42

    "존재하지 않는 곳에 욕망이 존재한다."

    "이상적인 자아도 욕망으로서 존재한다."

    가을은 낙옆이 떨어지니 모든 것이 변하는 것 같으나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역지사지 지구의 반대편은 머리가 거꾸로 서 있듯이

    아무 것도 없는 달을 보면 어떨까요?

    실체없는 욕망이 탐진치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 불한당(不汗黨)! 하루 2011.06.22 15605
63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한겨레신문 서평 file 관리자 2010.11.12 15649
62 오늘의 詩(2) < 그 향기 알려거든 > 별 꽃 허공 2010.11.25 15859
61 하루때문 박영찬 2010.12.02 16010
60 행복의 이름으로.. 하루 2011.01.01 16282
59 전미선님 불란서에서 전시회 게최 운영자 2008.02.13 16300
58 오늘의 詩(3) < 明明白白 > 별 꽃 허공 2010.11.30 16481
57 오늘의 詩(1) < 허공의 얼굴 > 3 별 꽃 허공 2010.11.22 16575
56 벽돌이냐 ??? 돌이냐 !!! 옹달샘 2011.03.28 16610
55 심도학사 개원식에 다녀왔습니다... file 관리자 2011.06.20 16969
54 [재공지] [일정변경: 8/5-7 로] 다석사상연구회 여름수련회 일정 알립니다. 1 가을국화 2011.06.22 17011
53 씨를 심고 가꾸고 거두는 마음-농심(農心) 1 file 관리자 2011.04.27 17175
52 즐거워지는 법 1 이영미 2011.09.28 17376
51 오늘의 詩(4) < 鄕愁 > 1 별 꽃 허공 2010.12.04 17459
50 심도학사 다석사상 강좌 안내 3 file 관리자 2011.06.25 17666
49 박영호 선생님께 2 관리자 2010.05.31 17710
48 홈피오픈 축하 1 송용선 2004.04.29 17742
47 하루를 일생처럼-중앙일보 file 관리자 2011.04.03 18049
46 오늘의 詩(7) < 바람처럼 구름처럼 > 별 꽃 허공 2010.12.26 18643
45 오늘의 詩(6) < 自由郞 자유랑 > 별 꽃 허공 2010.12.21 18694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