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5 00:08

수리봉 산행(2004.9.12)

조회 수 110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바람이 몹시 부는구나.
어느덧 정상에 올랐는데  이마의 땀 방울을 날려 버리고 모두 씻어 가는구나.
날려 갈듯한 몸뚱이 겨우 붙잡아 정상에 덜푸덕 주저 앉혔는데
하늘보다 더 높은 곳으로 날아 가고파 지그시 눈 감으니
벌써 이 몸은 한 점되어 시원시리  날아가 버리는 것 같고
생각은 자유로이 님 그린다.

저 아래 세상은 왜 이리도 복잡한가...
정말 치사한 정치, 경망스런 경제, 피튀기는 경쟁 등....
송기득 선생님이 들으신 다석 선생님의 말씀 "두어 두어".
그래 두어야지요.
창세기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으니 번창하게, 피튀기게
두어 야지요.  이것이 세상의 가는 길 아닙니까?
하지만, 이러한 세상 속에서 연꽃처럼 피어나 Turning Point를 찍고 집으로 돌아
가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주관적 세상의 종말이지요.

----  <反者道之動, 復歸於無極 [노자]>  -------------

세상에 하고 싶은 말 있다면
좌익,우익.. 잘 모르겠으나, 돌아가는(歸一)이 많이 나오게 세상 돌리고
더욱 번성시켜  歸一路에 울창한 숲 드리워 잠시쉬며 축복하여 주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5 꽃비 민항식 2006.01.06 5012
424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연합뉴스 file 관리자 2009.11.26 12671
423 나는 하느님 품안에 있으면서도 하느님이 그립다. 관리자 2009.02.03 11027
422 나라와 겨레 위해 떠난이를 느끼며... 좋은책나눔 2005.06.06 5149
421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 나아갈 수 없느니라 1 무위 2008.07.14 21939
420 나의 하느님 민항식 2006.01.21 5166
419 나효임님 감사합니다 민항식 2006.03.20 5399
418 납골당안 핸드폰 이야기(1) - 정수복 ( 2014.11.25 ) 2 박영찬 2015.04.23 761
417 내 안 1 민항식 2015.12.11 1081
416 내 어리석음의 끝은... 1 김진웅 2006.12.05 5365
415 내가 미워질 때 김진웅 2007.12.01 7270
414 내마음속 3층석탑(구인사 기행) 수복 2016.08.06 918
413 내일을 어쩌렵니까 1 장동만 2006.11.04 5232
412 네팔 사진입니다. 2 민원식 2008.04.14 10023
411 네팔 얼굴들... 1 1 민원식 2009.04.23 9986
410 네팔의 추억...(다시 올립니다.) 4 민원식 2009.03.12 10517
409 노 정권 왜 인기 없나 장동만 2006.02.17 4803
408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 김성언 2004.05.03 13295
407 노여움 나효임 2006.04.26 5708
406 논어집주 박영찬 2006.04.17 538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