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3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늘 떠있는 해 주윌 떠돌며,

오니 가니 합니다.


인간은 시간을 재는 자벌레라죠.

잎사귀를 맴돌며, 흔들흔들 한세상 살다 갑니다.


저도 제법 많은 새핼 보냈죠. 꿈입니다.

웃고, 인사하고, 떡국 먹고...

모든 새해가 ‘그 나물에 그 밥’ 아닌가요?


.......아닐 겁니다.


올핸 ‘그 나물에 그 밥’아니길.......


인디언의 12월은 ‘침묵하는 달’,

1월은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이라네요.

그대의 1월은 어떤 달로 다가옵니까?

올핸 어떤 해로 올까요?


지난해들처럼, 가장 중요한 걸 놓친 해가 아니길...

그래서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도 그걸 놓치지 않길.......


그게 지금 내 손바닥에서 손가락 사이로 새나가려 하네요.

움켜쥐면 더 빨리 사라지고,

손가락 모으면, 엄지검지 사이로, 새끼손가락 옆으로 새네요.


“새네요, 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류영모.함석헌-씨알사상강좌-2008.4.12~6.21 file 운영자 2008.04.09 11521
443 신록의 계절 5월이 가고 있습니다 - 모두 평안하시기를... 가을국화 2009.05.26 11513
442 정선무락 차태영 2010.01.27 11487
441 그림 전시회 구경오세요.. 1 김병규 2009.08.06 11457
440 [알림] 전미선 개인전 1 file 관리자 2009.11.09 11448
439 장자....박영호저....헌책구입하고 싶습니다^^ 미모사 2009.07.22 11430
438 파사일-破私日 관리자 2008.09.21 11428
437 여름 모임 점심 약속 장소입니다. 1 file 박우행 2008.07.31 11398
436 다석탄신 119주년 기념 강연회 관리자 2009.02.19 11363
435 똥파리와 꿀벌 1 김진웅 2009.04.06 11341
434 씨알사상강좌 관리자 2009.01.06 11332
» 묵은 핸 가고, 새핸 올까요? 민원식 2009.12.31 11318
432 기축년 새해 인사에 갈음하여.. 1 김진웅 2009.01.27 11279
431 그 속에 있음 이풀잎 2004.12.05 11251
430 "지난 30년, 큰 아들에게 배반당한 역사"라는 글 민원식 2009.12.31 11226
429 씨알재단에서 여름수련회를 시행합니다. 관리자 2009.08.14 11193
428 "늘 세상에 있었지." 민원식 2009.10.31 11186
427 갈릴리성서학당(김경재목사님) 김나미 2009.08.26 11183
426 박상덕님 개인전 관리자 2009.04.17 11157
425 여름 수련회를 무사히 잘 마치었습니다. 관리자 2009.08.04 1109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9 Next
/ 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