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7 12:53

웃고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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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도 아니믄서 종교적인게 깨어있음
같은 시절에 살믄서도 만난적이 없었든 노자 석가무니
싱글벙글 깨어있음 속에서는 만나설랑, 껄껄꺼얼 마주보는 눈길
아무래두 절반은 붓다가 나머지 반은 늘 그런 할아버지가 맹그신 참선

그저 말읎이 바라보고 지켜보구 온갖 것을
있는 그대로 생긴대로 그저 고요함 안에서 느껴가믄서
듣고 맛보고 느끼구 만져보구 아무런 반응읎이 감응만 있는가벼
읎이있음은 모두 전부 전체 일체 일절 통털어, 참나 하늘 니르바나 열반천국

춥디추운 동지섣달 활짝 핀 동백꽃 백일홍처럼 소리읎이 조용히 웃고있을 뿐이라네....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다는 구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허허 허- 오늘은 이만 !
http://cafe.daum.net/nicebook 얼마든지 퍼가도 되는 글...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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