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와 꿀벌
똥을 펀다.
눈, 코는 괴로워도
생명 일구는 거름이려니
농사꾼 마음은 푸근하다.
벚꽃나무 아래로
똥지게를 지고 간다.
꿀벌은 벚꽃에서 흐놀고
똥파리는 똥지게를 따른다.
도회지가 이 세상의 꽃이라면
시골은 뿌리라 했던가!
꿀벌은 열매를 맺게 하고
똥파리의 앞 태(態)인 구더기는 거름을 만든다.
거름 없이는 꽃을 피우지 못하나니
꿀벌이여 똥파리를 희롱마라.
세상의 거름이 되고자는 농사꾼은
행여 전생에 똥파리였을까?
류영모.함석헌-씨알사상강좌-2008.4.12~6.21
신록의 계절 5월이 가고 있습니다 - 모두 평안하시기를...
정선무락
그림 전시회 구경오세요..
[알림] 전미선 개인전
장자....박영호저....헌책구입하고 싶습니다^^
파사일-破私日
여름 모임 점심 약속 장소입니다.
다석탄신 119주년 기념 강연회
똥파리와 꿀벌
씨알사상강좌
묵은 핸 가고, 새핸 올까요?
기축년 새해 인사에 갈음하여..
그 속에 있음
"지난 30년, 큰 아들에게 배반당한 역사"라는 글
씨알재단에서 여름수련회를 시행합니다.
"늘 세상에 있었지."
갈릴리성서학당(김경재목사님)
박상덕님 개인전
여름 수련회를 무사히 잘 마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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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여 똥파리를 희롱마라.
감사 합니다.
賤民 곧 天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