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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의 깨달음..
                                                           허순중(다석사상연구회원)

있(有)의 제나는 시간 공간에 갇히어 살기에 때(時)에 때가 묻어 터(地)에 더러워진다. 그러므로 깨끗이 씻고 닦아야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 준 것은 그 때문이다.몸은 물로 씻고 닦는다.맘은 말씀으로 씻고 닦는다.다석님은 성자를 씻어난이라 하였고 현인을 닦아 난 이라고 하였다.제나 죽임이 길닦음(修道)이다.

 

온통인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닦음이 낱동인 제나의 참삶

길닦음은 땅의 어버이에게서 받은 거짓나인 제나를 죽이는 것

제나를 죽이기는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의 목을 자르기처럼 어려워

목을 자르면 떨어진 머리가 다시 목으로 돌아가 붙어버린다.

예수 석가도 수시로 홀로 한적한 곳에서 기도 명상함이 그 때문.

예수는 제나를 버리라 하였고 석가는 제나를 없애라고 하였다.

제나가 죽은 깨끗하 빈마음엔 하느님의 생명인 얼나가 들어와

거짓나인 제나가 온전히 죽을 때 참나인 하느님아들 얼나 깨.

 

제나의 몸으로 부귀영화를 누려보겠다 예수 석가 찾는 건 잘못

석가는 빌어먹었으며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혀 세상을 떠나

이누리에서 행복을 찾겠다는 건 나무에서 물고기 얻겠단 어리석음

사람의 일생이란 사형수의 집행유예기간인 걸 바로 알아야

멸망의 생명인 제나를 버리고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솟나

제나로 죽으란다고 자살해 죽으란 말은 아닌 것을 옳게 알아야

이 몸도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니 바로 다 쓰고 돌려드리고 떠남

제나에서 얼나로 생명옮김이 영원한 생명으로 하느님께로 감(『한결같이』2013.11.1 박영호)

 

만유보다 크신 허공이신 하느님(요한10:29)바람처럼 없이 계시는 성령이신 하느님(요한4:24)께서 하느님의 생명인 얼을 사람에게도 주었다.(요한5:26) 사람인 우리가 할 일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얼을 참나로 깨달아 간직하는 것이다.(요한6:29)얼나로 솟나면 멸망의 생명인 제나에서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옮긴 것이다(요한5:25)

석가 노자 장자 공자 맹자의 생각도 예수와 같이 짐승인 제나를 버리고 하느님아들인 얼나로 솟나 원무(元無)요 본무(本無)로 없이 계시는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이 사람이 사는 근본된 목적이다.이를 귀일(歸一)이라 한다.

온통인 없음(無)에 돌아가는 것이 영생에 듦이요 평화에 이름이다.죽어 없어진다고 두려워말자.죽음이야말로 더없는 은총이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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