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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스승님께

 

만물이 소생하는 봄! 서울의 봄하늘아래 새벽에 스승님께 필을 들어 봅니다.

多夕탄신 기념 강연회에서 스승님의 인생 고별의 인사 말씀을 듣고 훌륭하신 나의 스승님과의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어두깜깜한 한강변을 홀로 거닐며 눈물이 주루루 흐르다가도, 이것은 마음으로 기뻐할 일이지 눈물 흘릴 일이 아니다는 생각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본향으로 갈 준비를 하시는 늙은 거룩이의 모습인 스승님을 옆에서 볼 때, 오직 하나님의 뚜렷하게 함에 끝까지 하나님의 보살핌만을 기도 드릴뿐입니다.

 

스승님! 감사하옵고 존경합니다.

스승님!

저는 어릴 때 무척 내성적인 성격에 말도 더듬어 국어시간을 제일 싫어하였습니다.

글을 읽어라는 선생님의 지적에 서서 국어책을 들고 읽다가 말을 더듬어서 웃음거리가 되면 저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하루종일 기분이 상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수(수학)시간은 그런 때가 없고 어려운 문제만 풀면 되기 때문에 수학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습니다.

또 수학은 어려운 문제를 이 공식 저 공식을 넣어 가면서 정답이 꼭 하나만 있는 답을 어렵게 풀었을 때의 기쁨! 그리고 그 정답이 맞나 틀리나를 확인해보기 위해 검산을 해 보고 그 답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행복!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스승님!

우리 人生眞理의 문제도 꼭 어려운 수학문제 푸는 것과 똑 같다는 생각과 느낌이 듭니다.

眞理의 꽃인 참 하나님이란 깨달음,.해탈의 어려운 수학문제를 놓고 평생을 생각하고 느끼고 배우고 깨닫기를 노력하다가 스승님을 만나서 多夕思想이라는 공식의 眞理로 깨달음을 얻었을 때의 기쁨! 그리고 예수,석가 노자의 가르침의 공식과 딱 맞아 떨어질 때의 검산으로서의 정답인 참 하느님!

이것은 수학시간에 수학의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과 너무나도 똑 같은 원리입니다.

老子爲學日益 爲道日損도 뜻이 상통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민항식 도반의 시처럼

우주 전체가 내 몸통인데

무엇이 불안하고 무엇을 걱정하리오

무엇을 미워하고 무엇을 사랑하리오

정치하는 사람들과 우리 인류도 앞으로는 眞理를 깨닫는 사람들이 가을거둠에 씨알(곡식)처럼 많이 나와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316일 제자 許淳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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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찬 2014.03.24 20:59

    영문이 보입니다

  • ?
    관리자 2014.03.25 05:51

    이상이 있으면 댓글 바랍니다.

  • ?
    박영찬 2014.05.26 08:56
    산날 수 계산하는 사이트가 연결이 안되었는지 안나타납니다.
  • ?
    관리자 2014.05.26 12:42

    날짜계산 연결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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