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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이 명상살이-라?


고요함 속 깊숙히 있는
소리없는 소리 들려오고 늘상
말없는 말 있어 느껴진다는구먼 그려

얼살이 빙그레 싱글싱글 웃는
종노릇 노예살이 엉킨 번뇌고통을
단칼에 도려내구 잘라내는 시원함 있네

몸살이 얼살이 가운데 맘살이
마음이란 본디 없는 것인데, 지겨웁게
잘 난척 목에 힘주며 주인행세하드구먼 허허 허

그런 몹쓸 허깨비 찾아내는 길
침묵안쪽 텅빈 골짜기 눈감고 잡아내면
싱글거리고 빙그레 미소짓는 얼굴 명상살이든가

모두 없이있음 알믄 다
다 있든없든 한 얼뿐 그것이 전체, 그대와 참나
그리어 그려 알구보믄 살어서 사라지는 틈새 삶이로구먼.


얼이 말이구 말이 글이 됐다네 그리하여 얼말글 속에 깨우침이 늘 살고 있드구
먼, 그려 그렇군 그러네- 오늘은 이만.
http://cafe.daum.net/nicebook 얼마든지 퍼가도 되는 글...좋은책나눔에서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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