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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눈물 박영호 그만두어야 할 짐승노릇 늦도록 끌었으니 언제 영원한 생명 얼나를 깨닫기나 했으리 하느님 아버지를 그리워 사모하는 한갖 마음 뺨위로 흐르는 눈물방울 진주로 굳어지면 말씀 실끈에 알알이 꿰어 님께 바치오리 하느님 아버지시여 이 못난 탕자 돌아갑니다.
똥싸놓고 미적이듯 짐승노릇 늦도록 끌었으니 짐승노릇에 빠져 어리석게도 헤매었구나 늦게야 하느님 찾으니 눈은 캄캄하고 가슴 답답해 눈에 맺힌 참회의 눈물방울 렌즈통해 우러르니 하느님의 영광 북극의 오로라로 황홀하게 빛나 그 사랑의 은혜에 제나가 봄볕에 눈처럼 녹아
젊음이 다 가게 짐승노릇 늦도록 끌었으니 부끄러운 짓 못할 말을 그 얼마나 하였으리 미워하고 얕보아 그 마음에 상처를 냈으니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무릎꿀고 비오니 두둔에 흐르는 뉘우침의 눈물을 약으로 삼아 푸른 멍 피흐르는 상처 깨끗이 나수어드리리 (2009.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