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 김성일
- 귀농 여덟 해를 맞이하며 -
덕유산의 호연지기를 맘껏 들이 쉬며
이마에 땀방울 손에 굳은 살 부지런 일해
식씩하고 슬기롭게 살아가는 씨알 김성일
슬픔과 괴로움을 넘어선 참된 기쁨 얻어
기도 없는 기도의 삶 속에 얼나 깨달아
참된 삶으로 누리의 빛과 향기 되기를
진안 고을의 인애지정을 힘껏 나누며
영개울 물 좔좔 국사봉 우뚝 능금리 마을에
늠름하고 어질게 살아가는 씨알 김성일
불안과 두려움 물리친 참된 즐거움 얻어
차별 없는 사랑 베풀며 얼나 깨달아
(2013. 8. 21 박 영 호 글)
귀가 부드러워진 허순중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
이 때문에 왔다.
죽음앞의 최후의 화두
나
알아야 이누리..
생각하는 짐승
첨도 끝도 없으신 한늘님
짐승인 제나 버리자
나는 누구인가? [2]
오늘 하루 산다.
없빔의 씨알
사람 숭배 말자
죽음 저울
낚시에 걸려서야
하느님을 사랑하리
이 목숨 마지막이 닥친다
맛끊음이 참사는 길
날(日)이 나이다
좁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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